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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이야기
글쓴이 : 삼룡사 날짜 : 2017-03-17 (금) 11:17 조회 : 76

사리는 수행의 결정체로 알려져 있는데,

수행을 많이한 고승들한테서 많이 나오는데 가끔 재가자한테서 나오기도 한다.

대개는 화장을 하고난 뒤에 발견되는데 간혹은 살아있는 분의 몸에서 나오는 생사리도 있다.

전통적인 사리수습법을 보면,

먼저 땅을 파서 독(옹기)을 묻고 물을 채운 다음 한지로 밀봉하고 나서,

뚜껑을 닫고 흙으로 한자 정도(30cm) 덮는다.

그 위에 나무를 쌓아놓고 화장을 한다.화장이 끝나고 나서 독을 꺼내어보면 그 속에 사리가 들어있다.

땅과 뚜껑과 한지는 그대로 있는데 단지 속에 사리가 들어있으니 정말 신기한 일이다.

사리는 3000도의 열로 가열을 해도 녹지 않았다고 하고,

아무리 높은 압력을 가해도 부서지지 않았다고 하며,

물속에 넣으면 물이 묻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 신기한 것은 사리가 스스로 개수가 늘어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 동남아 불교국가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해 오는 일이 많은데,

어떤 경우에는 사리 개수가 늘어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줄어들기도 하고,

아주 모습을 감추어버리는 일도 있다고 한다.

서울 동명불원(산티마 스님 미얀마 선원이 있는 절)에서도 몇 해 전에 미얀마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해 왔는데 세월이 가면서 사리의 갯수가 수십과 늘어난 것을 보았다고한다.

우리나라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들어온 것은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100과를 모셔와 통도사 등 세 곳에 나누어 봉안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을 적멸보궁이라고 하는데,

통도사, 오대산 중대,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등 5대 적멸보궁이 있는데,

부처님의 몸에 해당하는 사리를 모셨다고 해서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 통도사는 불보사찰로 불리워지고 있다.

우리 구인사 법당 앞 사리탑에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다.

사리는 색깔이 여러 가지이고 크기도 다양한데 부처님은 84말이나 되는 사리가 나왔다고하니 아주 많은 양의 사리가 나왔던 모양이다.

그 당시 부처님의 사리를 둘러싸고 국가 간에 다툼이 생기자 8등분을 하여 나눠 모셨는데,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 불교국가에 많이 남아 있다.

사리의 크기나 색깔은 다양한데 수행이 높을수록 오색영롱한 사리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도인이라 할지라도 사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리가 수행의 절대적인 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사리의 개수로 수행의 정도를 가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겠다.

(성철스님이 부처님 이후 가장 많은 사리가 나왔다고 야단이었지만 진주에 살던 재가신도 보살님께선 400과가 넘는 사리가 나온 적도 있다.)

중생들은 형상에 매이는지라 자꾸만 모양 있는 것을 쫓아아가는데 금강경에 이르시기를

약이색견아 (만약 형상으로서 나를 보거나)

이음성구아 (음성으로서 나를 구한다면)

시인행사도 (이는 사도를 행함이라)

불능견여래 (여래:진리를 보지 못하리라)라 하셨으니 모양과 색깔에 매이기보다는 형상없고 변함없는 진리를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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